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생각

11월 11일 부산 사이렌, 전쟁 아닌 turn toward BUSAN

by 예쁜바다 2017. 11. 11.

오늘 오전.싸이렌소리에 심쿵하신 분 많으시죠?

저역시도.. 마트가는길 저공비행기 지나가는 소리+싸이렌에 심쿵.

예비군 1년차인 복길군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오늘은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Vince Courtenay, 한국 전쟁 당시 종군기자)가 한국전에 참전했던 전사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UN기념공원을 향해 한국 현지 시각에 맞춰 동시묵념 및 추모행사를 제안하여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TURN TOWARD BUSAN 의 날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전세계인이 동시에 부산 UN묘지를 향하여, 625참전 용사들에게 추모의 묵념을 하는 행사입니다. 유엔묘지는 세계유일 부산에만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마냥 빼빼로 데이 인줄만 알았는데..... 이런 뜻 깊은 날이었다니!! 



내년에는 빼빼로 하나 물고, 묵념을 해야겠어요 



내년엔 잊지 말고, 싸이렌 소리에 전쟁났나 긴장하지 마시고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 피흘려 주신 그분들을 위하여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턴투워드 부산.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