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라이프게임즈/100일게임_1기21 쿰라이프게임즈/100일게임/DAY000/Intro #쿰라이프게임즈 #100일게임 #나에게만휘둘리는법 나는 분위기에 잘 휩쓸린다. 중3때 고입입시를 앞두고 참 많은 고민을 했었다. 08학번, 89년생. 등급제의 첫세대였기 때문에 나같은 중상위권 학생들은 고민이 컸다. 인문계에서 좋은성적을 내지 못하면 전문계에서 좋은성적을 낸 학생보다 대학문이 좁아질것이라는 예측이 팽배했고 전문계와 인문계 어정쩡한 그룹 사이에서 나랑 비슷한 중위권 학생들은 갈등했다 우리반 5등이 대입을 목표로 전문계로 빠지기도 했으니까 우리반은 혼란의 도가니였다. 나는 이미 제도권 교육이 아닌 대안학교나, 대안교육(검정고시)로 눈을 돌렸던 시기였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대안학교도 곧 접어야만 했다. 예고에서 떨어진 후였다. 그렇다면 전문계고등학교에 가고 싶었다. 건축과에 진학해서 .. 2017. 11. 8.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