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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1 감사일기 004

by 예쁜바다 2023. 4. 11.

사람은 나면 서울로!

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인프라는 서울을 위주로 만들어져있디. 그렇기 때문에 부산에 사는 나는 뭔갈 하려고 하면 서울로 가야하는 일이 많다

서울로 가는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있다
오늘은 이것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먼저 자차 .
직접 운전해야한다는 수고로움이 필요하지만 소요시간은 매우 유동적이다 국도를 따라 빙빙 둘러 가며 여유를 즐길수도 있고 고속도로를 카메라만 피해서 쌩하니 날아갈수도 있다
하지만 난 무면허니까 PASS

두번째로 비행기
국내선 타고도 귀가 이착륙을 못버텨서 일주일내내 고생하곤 했지만 태국 다녀오뉴이후로 국내선은 버틸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김해까지1시간  김포에서 서울도심까지 1시간 비행 40분 . 시간은 가장 짧게 소요되지만 그만큼 비용이 크다.  그래서 시간이 빠듯하거나 공항근처에 볼일이 생기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세번째로 밤무궁화
진짜 밤무궁화의 매력을 알게된 뒤부터
밤무궁화를 애용한다
기차의 매력은 밤 무궁화라 생각한다
밤 무궁화란 자정 즈음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그날의 마지막 무궁화이다
숙박비를 줄이는 용도로도 타지만;;;  밤새도록가면서 우리나라 야경도 보고 또 내릴때의 그 새벽스러움은 나의 무기력함에 경종을 울리기도 한다.

네번째는 케이티엑스
개인적으로 정말 불편하고 불편하다.
일단 좁다
무릎이 닿인다. 특히나 옆에 앉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  쇠긁는 소리는 귀를 너머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소리가 싫어서 지하철도 잘안타는데
몇일전 대전역에서 들었던 그소리..
아마 옆에. 일행이 없었다면 나는 그 장소를 벗어났지 싶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정쩡하게 높은 가격과 어정쩡하게 긴시간 그리고 확실이 좁은 좌석을 고려했을때 정말 선듯 고르기 힘든 교통수단이 케이티엑스이다

다섯번째는 우등버스
시간적 여유가 허락된다면 이것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물론 현재 거주지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다.20분이면 닿을 거리에 있다
그리고 요즘 28인승 버스가 참 좋다.  좌석도 넓고 1인석은 의자도 뒤로 믾이 젖혀져 긴 시간만 빼고 본다면 정말 좋은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시간. 매우 유동적인 이 이동시간이 문제이다. 4시간 반의 지루함과 다른 교통수단은 화장실이따라다니지만 버스는 그게 좀 곤란해진다. 휴게소에 한번 서긴 하지만 고속도로의 상황에 따라 선산 휴게소가 절반 지점이 안될수도 있다 .. 하지만 고속도로를 따라 펼쳐진 우리의 산과 들 그리고 마을을 보면서 가노라면 여행가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참 좋다

요즘은 멀미도 잘 안나서 그저 좋다.


가을 산이 물들고 있다
나의 4시간 반이 설레임으로 물들고 있다

안전운행 해주시는 기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