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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짝지에게

001.

by 예쁜바다 2019. 1. 12.
곧 나에게 올꺼라 믿는다.
어느날 제대로 콩깍지가 씌어서
두 눈이 멀어 나에게 오게될것이라.


누구를 거쳐 오든
여기로만 와라.
이전것은 내가 고이 덮어줄께요.

나는 우리의 행복을 단언할수없지만.
우리 돌아 그분의 품에 가는날까지
의지하며 한곳을 향해 뛰도록
그대곁에서 끝까지 함께 버텨줄것이란건
내 생애 모든걸 걸고 약속할수있어요.

잠시의 행복에 눈이 멀어
긴날들을 허비하지맙시다.
살다보면 행복한 날들보다
버텨야할 날들이 더 많을수 있으니까.
그 버텨야 할 날들에
외롭지않고 괴롭지 않고 부담스럽지않게
내가 함께 할께요.

함께 버텨봅시다.
그럼 이 길 끝에서 우리 웃을수있을꺼야.